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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문호, 「파도가 두고 간 것원본 1점 · 실물 캔버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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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도가 두고 간 것

한지에 먹, 채색 · 70 × 100cm · 2026
작품의 서사
제주에서 겨울을 났다. 폭풍이 지나간 아침 해변에는 늘 무언가 남아 있었다. 부서진 부표, 매끈해진 유리 조각, 이름을 잃은 나무토막. 버려진 것들이 바다를 건너며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이 이상해서, 나는 그것들을 먹으로 오래 문질렀다.
작가 노트 — 화면의 결은 실제 해변 모래에 종이를 눌러 만든 자국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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